신경발달장애
신경발달장애는 중추신경계, 즉 뇌의 발달 지연 또는 뇌 손상관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정신장애를 포함하고 있다. 심리사회적 문제보다는 뇌의 발달장애로 인해 흔히 생의 초기부터 나타나는 아동기 및 청소년기의 정신장애를 포함하고 있다 신경 발달장애는 다음과 같은 6가지 하위장애로 분류되고 있다. (1) 지적장애, (2) 의사소통 장애, (3) 자폐 스펙트럼 장애, (4) 주의력 결핍/과잉행동 장애, (5) 특정 학습장애 (6) 운동 장애
지적장애는 지능이 비정상적으로 낮아서 학습 및 사회적 적응에 어려움을 나타내는 경우를 뜻한다. 좀 더 구체적으로, 표준화된 지능검사로 측정된 지능지수가 70 미만으로 현저하게 낮은 지능을 보이는 경우로서 지적 발달 장애라고 불리기도 한다.
의사소통 장애는 의사소통에 필요한 말이나 언어의 사용에 결함이 있는 경우이다. 지능수준은 정상적이지만 언어사용에 문제가 나타나게 되는데, 하위 장애로는 언어장애, 발음장애, 아동기-발생 유창성 장애, 사회적 소통장애가 있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는 사회적 상호작용과 의사소통에서 장애를 나타낼 뿐만 아니라 제한된 관심과 흥미를 지니며 상동적인 행동을 반복적으로 나타내는 장애를 뜻한다.
주의력 결핍/과잉행동 장애는 주의집중의 어려움과 더불어 매우 산만하고 부주의한 행동을 나타낼 뿐만 아니라 자신의 행동을 적절히 통제하지 못하고 충동적인 과잉행동을 나타내는 경우에 진단된다. 이러한 장애를 지닌 아동은 주의력 결핍형, 과잉행동형, 두 가지 혼합형의 세 하위유형으로 구분될 수 있다.
특정 학습장애는 정상적인 지능을 갖추고 있고 정서적인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지능수준에 비하여 현저한 학습부진을 보이는 경우를 말한다. 이러한 장애를 지닌 아동들은 흔히 읽기, 쓰기, 산술적 또는 수리적 계산과 관련된 기술을 학습하는 데 어려움을 나타낸다.
운동장애는 나이나 지능수준에 비해서 움직임 및 운동능력이 현저하게 미숙하거나 부적응적인 움직임을 반복적으로 나타내는 경우로서 여러 하위유형으로 구분된다. 발달성 운동조정 장애는 앉기, 기어 다니기, 걷기, 뛰기 등의 운동발달이 늦고 동작이 서툴러서 물건을 자주 떨어뜨리고 깨뜨리거나 운동을 잘 하지 못하는 경우를 뜻한다. 정형적 동작장애는 특정한 패턴의 행동을 아무런 목적 없이 반복적으로 지속하여 정상적인 적응에 문제를 야기하는 경우를 말한다. 틱장애는 얼굴 근육이나 신체 일부를 갑작스럽게 불수의적으로 움직이는 행동을 반복하거나 소리를 내는 부적응적 행동을 의미한다. 이러한 틱장애에는 다양한 운동 틱과 음성 틱이 1년 이상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뚜렛장애, 운동 틱이나 음성 틱이 1년 이상 나타나는 만성 운동 또는 음성 틱장애, 운동 틱이나 음성 틱이 1개월 이상 1년 이내 지속되는 일시적 틱장애가 있다.
정신분열 스펙트럼 및 기타 정신증적 장애
정신분열 스펙트럼 및 기타 정신증적 장애는 정신분열증을 비롯하여 그와 유사한 증상을 나타내는 심각한 정신장애를 포함하고 있다. 정신분열 스펙트럼 장애는 망상, 환각, 혼란스러운 언어, 부적절한 행동, 둔마된 감정이나 사회적 고립을 특징적으로 나타내는 일련의 정신장애를 의미한다. 증상의 심각도나 지속기간에 따라서 다양한 하위유형으로 구분된다. 경미한 정신분열 증상이 성격의 일부처럼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분열성 성격장애, 다른 적응 기능은 비교적 온전하지만 망상을 특징적으로 나타내는 망상장애, 정신분열 증상이 1개월 이내로 짧게 나타나는 단기 정신증적 장애, 정신분열 증상이 1개월 이상 6개월 이내로 나타나는 정신분열형 장애, 정신분열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되는 정신분열증, 정신분열 증상과 양극성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분열정동장애로 구분된다. 이 밖에도 약물이나 신체적 질병으로 인해 나타나는 정신증적 장애를 포함하고 있다.
양극성 및 관련장애
양극성 미 관련 장애는 기분의 변화가 매우 심하여 기분이 고양된 상태와 침체된 상태가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일련의 장애를 의미한다. 양극성 장애는 조증 증상과 더불어 우울증 증상이 주기적으로 교차되면서 나타나는 장애로서 조울증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조증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는 그 심각도에 따라서 조증 삽화와 경조증 삽화로 구분된다. 조증 삽화는 과도하게 들뜬 고양된 기분을 나타내며 자존감이 팽창되어 말과 활동이 많아지고 주의가 산만해져서 일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한 경우를 뜻하는 반면, 경조증 삽화는 조증 증상이 경미하게 나타나는 경우를 의미한다. 양극성 장애는 조증 삽화가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제1형 양극성 장애와 우울증과 더불어 경조증 삽화만 나타나는 제2극형 장애로 구분된다. 이 밖에도 조증 상태와 우울증 상태가 경미한 형태로 2년 이상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순환감정 장애가 있다.
우울장애
우울장애는 우울하고 슬픈 기분을 주된 증상으로 하는 다양한 장애를 의미한다. 우울상태에서는 일상생활에 대한 의욕과 즐거움이 감퇴하고, 주의집중력과 판단력이 저하되며, 체중과 수면패턴이 변화할 뿐만 아니라 무가치감과 죄책감, 그리고 죽음이나 자살에 대한 사고가 증가한다. 이러한 우울장애의 하위유형에는 심각한 우울증상이 나타나는 주요 우울장애, 경미한 우울증상이 장기적으로 나타나는 지속성 우울장애, 월경 전에 우울증상이 나타나는 월경전기 불쾌장애, 불쾌한 기분을 조절하지 못하는 파괴적 기분조절곤란 장애가 있다.
불안장애
불안장애는 불안과 공포를 주된 증상으로 하는 장애로서 불안이 나타나는 다양한 양상에 따라 여러 가지 하위유형으로 구분된다. 불안장애의 하위유형으로는 미래에 경험하게 될 다양한 상황에 대해서 과도한 불안과 걱정을 나타내는 범불안장애, 특정대상이나 상황에 대한 공포를 지니는 특정공포증, 특정한 장소에 대한 공포를 지니는 광장공포증, 다른 사람 앞에서 어떤 일을 해야 할 때 심한 불안과 공포를 느끼는 사회불안장애, 갑작스럽게 엄습하는 강렬한 불안과 공포를 주된 증상으로 하는 공황장애가 있다. 이 밖에도 중요한 애착 대상과 떨어지는 것에 대한 심한 불안을 나타내는 분리불안장애와 특수한 사회적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말을 하지 않는 선택적 무언증이 불안장애의 하위유형으로 포함되어 있다.
(현대이상심리학,권석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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